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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설상가상...세월호 유출 기름띠 확산
[헤럴드생생뉴스] 전남 진도 인근 해상에서 250여명이 실종된 대형 재난사고인 세월호 침몰사고가 발생한 가운데 세월호에서 유출된 기름이 점차 확산되고 있어 2차 재난이 우려된다.

세월호 침몰 닷새째인 20일 전남 진도군 조도면 해상에는 세월호 주변으로 기름띠와 오일볼 등이 점차 퍼지고 있다.

기름띠는 길이 3㎞, 폭 200m로 퍼져 있으며, 간간히 어두운 갈색이나 무지개색 유막이 눈에 띄고 있다.

해경은 방제정 23척을 동원해 기름을 제거하고 있지만 세월호가 가라앉은 곳 주변에서는 수색작업이 벌어지고 있어 적극적인 방제가 어려운 상황이다.

특히 조류가 강해 오일펜스 설치도 쉽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유출은 계속 진행중이지만 유출량 역시 현재까지 어느 정도나 되는지 파악되지 않고 있다.

한편 세월호에는 주 기관 작동을 위한 벙커C유 139㎘(약 139t), 선내 등을 켜거나 문을 닫는 용도로 쓰이는 발전기 가동을 위한 경유 39㎘, 윤활유 25㎘ 등이 실려 있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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