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현장구조지원본부는 18일 오후 “수색 구조 작전에 투입된 해군 잠수사들이 10t급 리프트 백을 설치했다”고 밝혔다. 공기주머니인 리프트 백을 배에 걸어놓으면 배가 추가로 가라앉는 것을 방지할 수 있어 세월호 침몰 수중 작업 환경이 개선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군 지원본부는 추가로 35t급 리프트 백을 25개까지 설치해 최대 885t의 부력이 세월호에 가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군은 세월호 침몰 사고 현장에 독도함을 포함해 28척의 함정과 항공기 24대, 해난구조대(SSU), 특수전 전단(UDT) 요원 등 400여명을 투입해 해상 및 수중 탐색을 진행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현재 수중 구조 작업을 위해 모든 수단을 동원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리프트백 설치 소식을 들은 누리꾼들은 “리프트백이 전부 탈없이 설치되기를”, “리프트백 설치, 제발 다들 무사하길”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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