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생생뉴스]종합편성채널 MBN을 통해 거짓 인터뷰로 물의를 일으킨 ‘자칭’ 민간잠수부 홍가혜가 과거엔 걸그룹 티아라 멤버의 친척을 사칭한 것으로 알려졌다.

홍가혜는 18일 MBN 뉴스특보에 출연해 “정부 관계자가 잠수하지 못하게 막아서는 등 14시간 이상 구조 작업이 중단됐으며, 대충 시간이나 때우고 가라는 이야기를 들었다”며 “실제 잠수부가 배안에 사람이 있는 것을 확인하고 소리까지 들었다” 말해 실종자 가족들을 흥분케 했다.

홍가혜 인터뷰에 서해지방해양경찰청은 보도자료를 통해 “17일부터 현재까지 민간 잠수사들이 총 3차례 투입됐지만 생존자에 대한 보고는 없었다”고 전면 반박했다.


또 각종 인터넷 게시판에는 홍가혜가 과거 자신의 SNS를 통해 걸그룹 티아라에서 탈퇴한 멤버 화영의 사촌언니이자 작사가라고 거짓으로 주장했던 글들이 제시되며 이번 인터뷰 내용도 사실이 아닐 것이라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홍가혜의 인터뷰가 일파만파 번지자 이동원 MBN 보도국장은 직접 방송에 나와 머리숙여 사과했다.

네티즌들은 “홍가혜 정말 너무 한다”, “MBN은 어떻게 사실확인도 없이 방송을 하나”, “오보가 너무 난무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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