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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탈모 환자들, DCT 모발이식 선호하는 까닭

#대기업 개발팀에서 일하는 직장인 김모씨(41)는 요즘 심각한 탈모 때문에 고민이 크다. 직업 특성상 야근을 잦다 보니 스트레스와 피로가 쌓여 탈모로 이어진 것. 김씨는 모발이식을 알아봤지만 혹시 모낭염이 생길까봐 쉽게 결정하지 못하고 있다.

김씨처럼 전문직에 종사하는 남성들은 업무 스트레스와 불규칙한 생활로 인해 탈모가 발생하기 쉽다. 특히 바쁜 업무 환경으로 모발관리를 하기 어려워 탈모 증상이 악화되는 경우가 많다.

문제는 한번 탈모가 시작되면 가발이나 제품사용만으로 개선 효과를 보기 어렵다는 점이다. 또한 모발이식을 하더라도 이후 모낭염이 생기거나 모발의 생착률이 떨어져 효과가 미비하면 큰 불편을 겪게 된다.

특히 두피 모낭염은 두피가 가렵고 붉게 변하며 심한 경우 농이 흐르기도 하기 때문에 모발이식 환자들에게 경계의 대상이다. 하지만 최근 이러한 고민을 하는 탈모 환자들을 상대로 한 DCT 모발이식이 소개되어 큰 인기를 얻고 있다.

DCT 모발이식은 Depth(깊이) Controlled(조절) Transplan-tation(모발이식)을 뜻하며 모낭길이에 맞도록 이식 깊이를 조절해 시술을 진행하는 방법이다. 이 시술법은 수술 후 환자에게 흔히 발생하던 모낭염을 최소화 할 수 있고 깊이 조절이 이뤄지기 때문에 모발 생착률을 높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세계 최초로 DCT 모발이식을 개발한 황성주털털한피부과 황성주 대표원장은 “오랫동안 모발이식을 진행하면서 환자들이 겪는 고통을 줄이고 생착률을 높일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연구했다”며 “15년간의 연구를 통해 알아낸 내용을 1년간의 임상실험을 거쳐 DCT 모발이식으로 발표했다”고 밝혔다.

이러한 내용은 그 가치를 인정받아 세계모발이식학회(ISHRS) 학회논문집 표지논문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세계모발이식학회 상임이사로도 활동 중인 황 원장는 “성공적인 DCT 모발이식이 되기 위해서는 시술자의 풍부한 이식경험과 섬세한 시술 능력이 필요하다”며 “생착률을 높이기 위해 자체적으로 지속적인 연구, 개발 및 세계적인 석학들과 최신 정보를 교류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헤럴드생생뉴스/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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