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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월호 침몰 사고]단원고 눈물의 우승컵 “친구들아 …” 울컥
[헤럴드생생뉴스]세월호 사망자가 26명으로 늘어난 가운데 단원고등학교 여자 탁구부가 눈물의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지난 17일 제60회 전국남녀종별탁구선수권대회 여자 고등부 단체전에서 안산 단원고는 우승을 차지했다.

그러나 이날 단원고 선수들은 결승전에서 울산 대송고를 3-1로 이긴 후 우승의 기쁨 대신 눈물을 터뜨렸다.

오윤정 단원고 코치는 “침통한 분위기에서도 선수들이 집중력을 발휘했다”며 소감을 전했다.

단원고 탁구팀에는 2학년 선수 3명이 포함되어 있었지만 대회준비로 수학여행을 못간 것으로 알려졌다.

단원고 눈물의 우승컵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세월호 침몰 사고 단원고 눈물의 우승컵, 누구보다 기쁘게 축하받아야할 아이들인데... 너무 안타깝다”, “세월호 침몰 사고 단원고 눈물의 우승컵, 나도 눈물난다”, “세월호 침몰 사고 단원고 눈물의 우승컵, 너무 고생했다. 가서 아이들을 기다리면 무사히 돌아올거야! 그때 함께 기뻐하자”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18일 현재 세월호 전체 탑승자 475명 중 사망자는 총 26명, 구조자 179명, 실종자는 270명이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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