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신동윤 기자］쌍용자동차가 렉스턴Ⅱ, 액티언, 카이런 등 단종된 스포츠 유틸리티 차량(SUV)에 대한 로워암 볼 조인트(Lower arm ball joint) 무상점검 및 수리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18일 밝혔다.

쌍용차는 이번 조치를 통해 기존의 수동적이고 한정적인 애프터서비스 활동에서 벗어나 고객을 대상으로 사전에 차량 문제를 예방하고 성능점검을 통해 소비자의 안전을 보다 적극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다.

무상점검 대상인 ‘로워암 볼 조인트’는 일부 장기노후 된 차량에서 차량 사용 연한 증가에 따라 노화될 수 있는 부분으로 주행 환경 조건 및 특성(험로주행, 과속 방지턱 및 도로 포트홀 충격 손상 등)에 따라 유격이 증가할 수도 있는 만큼 차량 유지 관리차원에서 사전점검 및 필요 시 교환이 반드시 필요한 부품이다.

특히 쌍용차 관계자는 “볼 조인트 부위는 차량 운행 중 지속적으로 유동하는 부분으로 차량 노후화 또는 기타 외적 충격에 따른 볼 조인트 부 과대 유격 발생 시 주행 중 핸들 떨림, 비정상 쏠림, 타이어 편마모 현상, 요철 통과 시 이음 발생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며 “이를 사전에 확인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무상점검 및 수리 서비스는 오는 28일부터 시행되며 쌍용자동차 해당 차종의 소유자는 서비스네트워크를 직접 방문하거나 전화 및 인터넷으로 예약 후 편리한 시간에 방문하면 무상으로 점검을 받을 수 있다. 또한, 점검 후 이상이 발견되면 무상 수리 조치를 받게 된다.

쌍용차 관계자는 “고객의 안전을 도모하기 위해 이미 단종된 노후차량을 대상으로 적극적인 무상점검 및 수리 정책을 시행하게 됐다”며 “차량이 노후화 될 수록 차량의 원활한 성능 유지 및 관리를 위해서는 사전점검 및 교환 정비 등의 예방점검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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