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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시, 교통체증 유발 관광버스 주차 지도
[헤럴드경제=최진성 기자] 서울시가 승객이 관광하는 동안 도심을 맴돌면서 교통체증을 유발하는 관광버스의 주정차를 지도한다.

서울시는 오는 6월 20일까지 경복궁과 명동,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일대를 돌면서 교통난을 가중시키는 관광버스를 도심 내 주차공간으로 분산시킬 방침이라고 18일 밝혔다.

시는 관광버스 주차안내팀 3개조 총 13명을 투입해 주차장 위치, 주차시간, 주차요금 등의 담긴 홍보물을 배부하고 관광버스를 인근 주차장으로 분산 주차를 유도하기로 했다.

시는 특히 단체관광객 밀집지역인 경복궁과 명동, 동대문 일대를 집중 지도키로 하고, 이 지역에 몰리는 관광버스를 인근 주차공간 14곳으로 분산시킨다.

가령 명동의 경우 오후 4시께 관광버스 67대가 집중되지만 주차장은 30면에 불과하다. 시는 주차공간이 없어 명동 일대를 맴도는 관광버스를 남대문 초입과 중앙일보, 남산공원 노상주차장으로 안내할 계획이다.

DDP의 경우 DDP 북측 마장로와 유어스빌딩 앞으로, 경복궁은 적선동, 열린마당, 청와대 주차장 등으로 관광버스를 분산시킬 예정이다.

주차장 정보는 서울시, 경복궁, 관광협회, 전세버스조합의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고, 서울주차정보 어플리케이션(앱)을 통해서도 안내받을 수 있다.

김경호 서울시 도시교통본부장은 “도심을 맴도는 관광버스가 주변 주차장으로 분산되면 일대 교통 혼잡이 완화될 것”이라면서 “부득이한 경우 시 교통지도과, 종로구청, 남대문경찰서 등의 협조를 받아 단속을 실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ipe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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