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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말다래 그림, 천마인가 기린인가…국립경주박물관 초청특강
[헤럴드경제=박은혜 기자] 말다래에 그려진 그림이 천마인가 전설속 기린인가? 논란이 되고 있는 천마총 출토 작품의 의문을 풀 수 있는 특강이 열린다.
국립경주박물관(관장 이영훈)은 오는 26일 강우방 원장(일향한국미술사연구원)을 초청해 ‘천마총 출토 작품의 새로운 해석’이라는 주제로 국립경주박물관 특강을 실시한다. 이번 강의에서는 금관과 마구를 중심으로, 천마총 출토 작품 등을 새로이 해석한다.

이 강연은 현재 국립경주박물관에서 개최 중인 특별전 ‘天馬, 다시 날다(~6.22)’ 와 연계된 것으로, 천마총에서 나온 다양한 문화재 중에 금관과 마구를 중심으로 살펴볼 예정이다. 금관이 무엇을 상징하는지, 그리고 말다래에 그려진 그림이 천마인지 기린인지, 또 어느 나라 작품인지 증명해 보고자 한다. 그리고 금동제 말 안장의 조형을 분석해 왕과 용의 관계를 포괄적으로 다룰 예정이다. 


초청강사인 강우방 원장(1941~)은 서울대학교를 졸업하고 미국 하버드대 미술사학과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국립중앙박물관 학예연구실장, 국립경주박물관 관장을 역임했으며 이화여자대학교 대학원의 초빙교수로도 재직했다. 현재는 일향한국미술연구원에서 한국미술사 전반을 정리하고 있다. 주요 저서로는 ‘한국불교의 사리장엄’, ‘한국미술의 탄생’, ‘한국불교 조각의 흐름’, ‘수월관음의 탄생’과 다수의 연구논문이 있다.

한편, 이번 강연은 (사)경주박물관회(회장 이광오)가 후원하며, 국립경주박물관 누리집 http://gyeongju.museum.go.kr/ ‘교육 및 행사(신청 가능 교육)’에서 신청한 후 참여할 수 있다.

grac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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