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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시, 재난 대비 ‘공동구’ 모의훈련 늘린다
[헤럴드경제=최진성 기자] 서울시가 시내 6개 공동구에서 실시하는 재난ㆍ안전사고 대비 모의훈련 횟수를 48회까지 늘린다고 17일 밝혔다.

공동구는 통신선, 전력선, 수도관 등을 도로 지하에 함께 매설해 놓은 공간이다.

시는 화재 발생 시 불길이 쉽게 번지는데다 누수 발생 시에는 침수 등 대형 재난으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공동구 모의훈련을 강화하기로 했다.

시는 지난해 모의훈련을 33회 실시했고, 올해는 1.5배 늘어난 48회 실시할 예정이다. 또 시가 정한 중점 관리 재난인 화재 및 불법침입 훈련은 기존 공동구별로 연 1회에서 연 4회로 확대 실시된다.

훈련 유형도 다양해진다. 기존에는 재난 상황을 가정한 ‘시나리오 훈련’에 그쳤지만 올해는 ‘실제 출동 훈련’, 지도상으로 하는 가상훈련인 ‘도상훈련’이 추가된다.

이와 관련, 서울시설공단은 이날 서울 시내 공동구에서 ‘화재대비 모의 합동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모의훈련은 공동구에 화재가 발생하는 상황을 가정해 상황 신고 및 관계 기관에 알리고 소방서에서 출동해 신속하게 진압한다는 시나리오로 진행됐다.

오성규 서울시설공단 이사장은 “공동구 관리의 가장 큰 목적은 시민들이 안심하고 살 수 있는 안전도시를 만드는 것”이라면서 ”“공동구 관리와 재난 예방에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ipe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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