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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베 ”야스쿠니 외 새 추도 시설 필요 없어“
[헤럴드경제 =원호연 기자]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는 17일 야스쿠니(靖國) 신사와는 별도의 새로운 추도시설을 만드는 데 부정적인 입장을 거듭 밝혔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아베 총리는 이날 오전 도쿄에서 열린 한 심포지엄에서 “야스쿠니 신사는 중심적인 추도 시설로 유족들의 마음도 마찬가지다. 정부가 이번에는 이곳(새 추도시설)에서 (추도)하라고 해서 될 일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야스쿠니에 합사된 태평양전쟁 A급 전범 분사에 대해서도 “신앙의 문제가 걸려 있기 때문에 언급하지 않겠다”고 피해 나갔다.

야스쿠니 대체시설과 관련해서는 연립정권 파트너인 공명당이 새로운 국립 추도시설을 만들어야 한다는 입장이다.

한편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일본 관방장관은 아베 총리가 21∼23일의 야스쿠니춘계 예대제(例大祭)때 야스쿠니 신사를 참배할지에 대해 “참배한다, 안 한다고 공개적으로 밝히지 않겠다”고 말했다.

why37@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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