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세월호 침몰사고 지원하는 美 본험리처드호는 어떤 배
[헤럴드경제=문영규 기자]미국이 전라남도 진도 앞바다에서 침몰한 세월호 실종자 수색작업에 미 해군 7함대 소속 USS 본험 리처드호를 투입하기로 결정, 곧 사고해역에 도달할 예정이다.


본험리처드호는 사고 해역 북쪽 155㎞ 지역에서 임무 수행 중이었으며 우리 해군의 요청에 따라 실종자 수색 지원 활동을 벌이기로 했다.

함선의 주요 임무는 해병 전력의 상륙 및 전개를 돕는 것으로 수륙양용차량, 공격헬기 등과 함께 작전을 진행한다.

지난 2000년 서던워치작전(Operation Southern Watch)에 처음으로 참가했으며 아프가니스탄전, 이라크전에 참전했다. 2006년, 2008년, 2010년 림팩 훈련에도 등장했으며 최근 한미연합 쌍용훈련에도 참가했다.

4만500톤급 강습상륙함으로 크기는 배 길이 844피트(257m), 높이 106피트(32m), 너비 27피트(8.2m)다.

속도는 최대 20노트로 항속거리는 18노트로 운항했을때 9500해리(약 1만7600㎞) 정도를 갈 수 있다. 승선인원은 1100명 가량이다.

나토 시스패로우 대공미사일 시스템과 회전 유도탄 시스템, 팔랑크스 CIWS(근접방어무기 시스템), 25㎜기관포와 M2 기관총 등으로 무장하고 있으며, CH-46 시나이트 헬리콥터와 수직이착륙 전투기인 AV-8B 해리어 등을 함께 탑재할 수 있어 경항공모함으로의 역할도 가능하다.

지난 1997년 건조돼 이듬해 1998년 미 해군으로 인도된 이 함선은 7함대 기함인 USS 에섹스와 임무를 교대하면서 캘리포니아 샌디에이고에서 사세보로 모항을 변경했다.

영화 ‘배틀쉽’과 ‘액트 오브 밸러’에도 등장했다.

ygmoon@heraldcorp.com



[사진=위키피디아]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