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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대안산병원 후송 66명중 3명귀가, 63명은 입원치료중
[헤럴드경제=김태열 기자]고대안산병원에 후송된 진도여객선 구조자들의 건강상태는 비교적 양호한 것으로 나나탔다. 고려대학교 안산병원 차상훈 병원장은 “현재까지 사고현장에서 구조된 환자 중 66명이 고려대학교 안산병원으로 내원했다”라며“내원환자는 안산단원고 학생 65명과 교사1명(여자 37명, 남자 29명)으로 내원즉시 응급의학과, 소아청소년과 교수들에 의한 진료 후 엑스레이, 혈액 및 혈압검사, 문진 등을 받았고, 진료결과 63명에 대해서는 추가적인 검사와 안정이 필요하여 입원치료 중이며, 나머지 3명은 간단한 치료 후 귀가조치했다”고 밝혔다.

병원측은 “다행히 코와 골반에 골절상을 입은 두 명의 환자를 제외하고는 일부 경미한 타박상이 있었을 뿐 심각한 외상은 없었다”라며“하지만 대부분 바닷물에 빠져 폐 등 기관지에 문제가 없는지 추가적인 검사를 계획하고 있다”밝혔다. 


병원측은 특히 환자 대부분 심각한 스트레스와 불안을 호소하는 등 사고당시의 큰 충격으로 인해 정신적 피해가 있을 것으로 보고 추가적인 심리상담과 치료 등 집중적인 외상후 스트레스 장애치료를 시행할 예정이다.

/kt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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