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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혼 여성 10명 중 9명, “결혼 후 시간선택제 일자리 원한다”
[헤럴드경제=이슬기 기자] 미혼 여성 10명 중 9명은 결혼 후 시간선택제로 일하기를 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포털 파인드잡(대표 최인녕)은 만 25세~39세 전국 남녀 1601명을 대상으로 ‘시간선택제 선호도’를 조사한 결과, 71.5%가 결혼 후 시간선택제 일자리로 일할 의사가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17일 밝혔다.

특히 미혼 직장여성의 88.8%가 결혼 후 시간 선택제로 전환을 고려한다고 답해 정규직 미혼 여성의 시간선택제 선호도가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미혼 직장남성 역시 절반 이상인 51.5%가 시간선택제로 일할 의사가 있음을 밝히며 미혼남녀 모두 시간선택제 일자리에 대해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미혼남녀가 결혼 후 시간선택제 일자리를 희망하는 가장 큰 이유로는 여성의 68.4%, 남성의 53.2%가 ‘육아부담 감소’를 1순위로 꼽았다.

다음으로 여성은 ‘집안일 병행 부담감소’(17.6%)를, 남성은 ‘직장 스트레스 감소’(23.7%)를 2위로 꼽았다. 결혼 후 집안일에 대한 부담감을 여전히 여성이 더욱 많이 느끼는 것. 이외에 ‘개인 여비 마련’ (남성8.1%, 여성5.1%) 등의 의견이 이어졌다.

기혼남녀가 시간선택제 일자리를 희망하는 이유에서는 ‘일과 가정의 양립’을 추구하는 경향이 뚜렷했다.


남성은 ‘가족 관계 증진’(49%), 여성은 ‘육아 시간 확보’(48.2%)를 위해 시간선택제 일자리에서 일하고자 하는 경우가 많았다.

‘집안일 병행의 어려움’(남성23.3%, 여성23.5%), ‘육아 시간 확보’(19.8%, 남성), ‘가족관계 증진’(21%, 여성), ‘편한 일자리로의 전환’(남성7.9%, 여성7.3%)이 그 뒤를 이었다.

yesyep@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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