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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진도 여객선 침몰 참사] 세월호 마지막 희망은 에어포켓…‘60시간만 구조 사례도’
[헤럴드생생뉴스] 진도 해상에서 세월호가 침몰한 지 23시간이 지난 가운데, 선체 내부에 갇힌 실종자들의 목숨을 구할 마지막 희망으로 ‘에어 포켓(air poket)’이 거론되고 있다.

17일 오전 8시 세월호 475명 중 6명이 사망하고 179명이 구조됐으며 290명이 실종된 상태인 것으로 파악됐다. 실종자 수가 300명에 육박한 상황이지만 구조 작업에 별다른 진척이 보이지 않자 실종자 가족들과 시민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현재 전문가들과 구조대는 ‘에어포켓(air poket)’이 형성됐을 경우 추가 생존자가 충분히 나올 수 있는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에어포켓은 선박이 뒤집혔을 때 미처 빠져나가지 못한 공기가 선내 일부에 갇힌 현상을 말한다. 실제로 과거 대서양에선 에어포켓 덕분에 60시간 만에 인명을 구조한 사례가 있다.



천안함 조사위원으로 활동했던 신상철 전 서프라이즈 대표는 “배가 완전히 뒤집혀있는 상태인 만큼 에어포켓이 형성돼있을 가능성이 높다”며 “공기 주머니는 배가 완전히 물 밑으로 가라앉더라도 인위적으로 빼지 않는다면 여전히 남아있게 된다. 잠수부들을 빨리 투입해 격실마다 수색하면 생존자들을 최대한 찾을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이같은 소식에 누리꾼들은 “진도 여객선 침몰 참사, 실종자 가족들 심경이 어떨지 상상도 안 된다”, “진도 여객선 침몰 참사, 에어포켓에 희망 걸어본다”, “진도 여객선 침몰 참사, 제발 무사히 구조되길…기적을 믿는다”, “진도 여객선 침몰 참사, 에어포켓 덕분에 60시간 만에 구조된 사례도 있다니 제발 버텨주길” 등의 반응을 보였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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