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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진도 해상 여객선 침몰] ‘세월호’ 에어포켓, 대체 뭐길래 …“선체 내부 생존 가능성↑”
[헤럴드생생뉴스]진도 여객선 ‘세월호’ 침몰 사건의 실종자들이 선체 내부에 갇혀 있을 수 있다는 주장이 제기된 가운데 ‘에어포켓(air pocket)’ 가능성에 희망을 걸고 있다.

제주도 수학여행에 나선 안산단원고등학교 학생 등 462명이 탄 여객선이 16일 오전 전남 진도 해상에서 침몰됐다. 오후 11시 현재 4명이 숨지고 284명은 생사가 확인되지 않고 있으며 174명은 구조됐다.

이 가운데 침몰한 세월호가 아직까지 수면 위에 떠 있는 것과 관련해 선체 내부의 생존자 여부 및 구조 가능성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지난해 대서양에서 선박 전복사고로 바다 밑에 갇혀있던 선원이 선내에 남아있는 공기(에어포켓. air pocket)로 연명하다 3일만에 구조된 적이 있다. 침몰한 세월호도 선체 길이가 146m에 이르는 비교적 큰 배인 만큼, 에어포켓에 기대를 걸고 있다.


또 천안함 조사위원으로 활동했던 신상철 전 서프라이즈 대표도 “배가 완전히 뒤집혀 있는 상태인 만큼 에어포켓이 형성돼 있을 가능성이 높다”라며 생존 가능성을 추측했다.

“공기 주머니는 배가 완전히 물밑으로 가라앉더라도 인위적으로 빼지 않는다면 여전히 남아있게 된다”라며, “빨리 잠수부들을 투입해 객실마다 수색하면 생존자들을 최대한 찾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일부 전문가들은 수심 40m에서 낮은 수온과 심리적 충격 등을 감안할 때 생존과 구조 가능성이 그리 높지 않을 것이라는 추측을 조심스럽게 내놓고 있다.

한편 ‘에어포켓’ 생존 가능성을 예측하는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진도 여객선 침몰, 생존자 ‘에어포켓’으로 버티고 있길”, “진도 여객선 침몰, 에어포켓으로 생존할 수도 있다”, “진도 여객선 침몰 ‘에어포켓’, 희망 남아있는 한 포기하지 말아야”, “에어포켓으로 제발 구조되길”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onlinenews@heraldcorp.com [사진=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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