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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당정청, ‘여객선 세월호 침몰’ 초동대책 논의
[헤럴드경제=이정아 기자]청와대와 정부, 새누리당은 16일 삼청동 총리 공관에서 당정청 실무회의를 열고 세월호 침몰 사고 상황을 점검하고 초동 대책을 논의했다.

새누리당 유일호 정책위의장이 주재한 이날 회의에서 정부 소관 부처 담당자들은 구조 작업 현황과 피해 상황 등을 보고했고, 일단 구조 작업에 최선을 다하고 차후에 대책을 마련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당초 회의는 기초연금법 제정안 문제, 아동학대 근절 방안, 복지 사각지대 해소 등 각종 현안을 논의하기 위한 자리였으나 이날 오전 제주도 수학여행에 나선 고교생 등 총 459명이 승선한 진도 여객선 세월호가 전남 진도군 조도면 병풍동 북방 1.8마일 해상에서 침몰하는 사고가 일어나면서 의제가 수정했다.

새누리당은 신속한 인명 구조와 사고 원인 파악, 지휘 체계의 일원화를 주문하고 사고가 수습되는 대로 재발 방지책도 빠르게 마련할 것을 요청한 것으로 확인됐다. 아울러 새누리당은 ‘세월호 침몰 사고대책특별위원회’를 긴급 구성하고 공동위원장에 심재철 유수택 최고위원, 간사에 안효대 의원을 선임했다.

새정치민주연합도 기초연금의 여야 협상안 논의를 위해 열었던 의원총회를 중단하고, 당 재난대책위원회를 긴급 구성해 대책을 마련키로 하는 등 신속하게 움직였다.

dsu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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