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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석준 아나운서, 국정원 옹호 발언에 결국 ‘하차’
KBS 한석준 아나운서가 임시로 DJ를 맡고 있던 KBS 라디오 쿨FM ‘황정민의 FM 대행진’에서 하차한다.

한석준 아나운서는 지난 4월 15일 방송된 ‘황정민의 FM 대행진’에서 국가정보원 간첩 증거 위조 사건에 대해 “남재준 국정원장에 대해 증거 위조 지시나 개입 사실을 확인하지 못한 것이 어떻게 보면 다행스럽다는 생각이 든다”며 “만약 이게 사실이라 하더라도 우리나라 최고의 정보기관 안에서 어떤 지시가 오갔는지 밖으로 낱낱이 밝혀지만 그것도 웃기지 않습니까”라고 말해 논란을 빚은 바 있다.


이 날 방송 말미 한석준은 자신의 말 실수를 인지한 듯 “제가 말 실수를 했다. 그런 뜻으로 한 말은 아니었는데 생방송이 미숙하다보니 이해해주시길 바란다”고 자신의 실수를 인정했다. 이어 “범법을 해도 용서하고 덜어야 된다는 말은 절대 아니다. 용서해 달라”고 덧붙였다,

이에 KBS 측은 “한석준 아나운서가 하차하고 오늘부터 엄지인 아나운서가 DJ를 맡게 됐다”고 밝혔다. 또한 “이와 관련해 공식 입장을 정리중”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한석준 아나운서는 부친상을 당한 황정민 아나운서 대신 ‘황정민의 FM 대행진’의 임시 DJ를 맡고 있었다.

온라인 이슈팀기자 /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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