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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천공항 이어 양양공항이 2위…72시간 무비자 효과 톡톡
[헤럴드경제=함영훈 기자] 한때 닫아야 하느니, 획기적 개선을 해야 하느니, 말이 있었던 강원도 양양국제공항이 72시간 무비자입국 제도를 도입한 국내 5개공항 중 인천국제공항에 이어 이용객 2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강원도는 중국 단체관광객 유치를 위해 지난 6일부터 72시간 무비자입국제도를 시행한 결과 15일까지 열흘간 중국인 2625명을 유치해 3위인 김해공항의 7배에 달하는 외국관광객 유치 실적을 기록했다고 16일 밝혔다.

양양공항 활성화는 최문순 도지사가 직접 지휘하면서 중국 지방정부, 여행사와 긴밀한 네트워크를 형성했던게 주효한 것으로 평가된다. 도는 지난해부터 지금까지 총 11회 해외 홍보마케팅활동을 벌였다.


양양공항으로 72시간 무비자 입국한 중국 관광객들은 설악산, 권금성, 낙산사, 전통시장, 동해바다 등 관광지를 둘러보고, 서울, 제주 방문 후 양양공항을 이용해서 중국으로 출국하고 있다.

유재붕 강원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72시간 무비자 이용한 중국 관광객들이 도내에서 쇼핑 등 체류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지난 4월1일 최 지사 주재 관광인프라 확충 점검회의에서 논의된 쇼핑, 숙박, 음식점, 복합관광단지 조성 등을 서둘러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abc@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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