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 쉼팡(‘쉬는 곳’을 뜻하는 제주어)은 제주올레길을 함께 걸으며 한 달간 일상생활에서 쌓였던 피로와 스트레스를 풀고, 길 중간에 펼쳐지는 작은 콘서트를 즐기며 쉬어가자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문화 카페 ‘닐모리 동동’을 운영하는 엔엑스씨(NXC)가 행사를 후원한다.
첫 번째 음악쉼팡은 오는 26일 오후 1시 30분부터 2시 30분까지 제주올레 14-1코스인 서귀포시 안덕면 서광리에 있는 이니스프리 제주하우스 그린가든에서 열린다. ‘아, 꽃 펴부난 좋아!(아, 꽃 펴서 좋아!)’를 주제로 펼쳐지는 이 공연은 실력파 싱어송 라이터 홍혜주씨가 맡는다.
제주 전통올레골목투어 두맹이길 |
콘서트가 열리기 전에 제주올레길을 함께 걷고 싶은 사람들은 이날 오전 10시까지 제주올레 14-1코스 시작점(제주시 한경면 저지리 저지마을회관 건너편)으로 가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