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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금호 영재들, 교실로 찾아간 음악 봉사
[헤럴드경제=김대연 기자]금호아시아나문화재단의 금호영재 음악가들로 구성된 현악사중주단이 15일 충청북도 진천군 진천중학교에서 전교생 740여명과 교사들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사랑의 금호아트홀’ 음악회를 개최했다.

현악사중주단은 모차르트 ‘아이네 클라이네 나흐트 무지크’, 엘가 ‘사랑의 인사’ 등 낯설지 않게 즐길 수 있는 클래식 곡들을 주로 연주해 큰 호응을 얻었다. 학교강당에 모인 학생들과 교사들은 진지한 모습으로 음악 선율에 빠져들었고 공연이 끝나자 환한 웃음으로 박수 갈채를 보냈다. 

이날 공연을 한 연주자들은 금호아시아나문화재단이 발굴하고 후원하는 금호영재 음악가들로 바이올리니스트 이재형(22), 김지성(22), 비올리스트 이서현(20), 첼리스트 유완(25)까지 네 명의 빼어난 음악가들이 호흡을 맞췄다. 공연을 이끌었던 바이올리니스트 이재형은 “재미있는 곡들을 아이들에게 들려줄 수 있어 좋았고 색다른 반응들이 즐거웠다”고 소감을 밝혔다. 


‘찾아가는 사랑의 금호아트홀’은 금호아시아나그룹이 지난 2011년 교육과학 기술부와 MOU를 체결하고 계열사별로 행하고 있는 교육기부 프로그램 중 하나이다. 금호아시아나문화재단은 지난 2012년 전라남도 지역에서 3번, 2013년 강원도 지역에서 3번의 찾아가는 음악회를 진행했다. 올해에는 이번 진천중학교를 시작으로 충북 청원의 내수중학교(이달 18일), 충북 영동 영동초등학교(이달 25일)를 찾아가며, 하반기에도 충남지역의 학교들을 찾아 총 6번의 음악회를 펼칠 예정이다.

sonamu@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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