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심한 코골이' 심장질환 · 뇌졸증 · 암 위험 증가시켜
[헤럴드경제=김태열 기자]수면 중 코를 심하게 골면서 간헐적으로 호흡이 끊기는 현상인 ‘폐쇄성 수면무호흡증’이 심장질환과 뇌졸증, 암 발병과 관게가 있다는 연구결과들이 속속 나오고있다.

심장에 무리가 가는 대표적인 원인 중 하나로 수면장애를 들 수 있는데 특히 수면장애 중 하나인 폐쇄성수면무호흡증이 고혈압, 관상동맥질환, 심부전, 부정맥 등과 같은 심장질환과 밀접한 관련성이 있다는 사실은 여러 연구들을 통해서 밝혀지고 있다.

예일 대학 연구팀에 따르면 폐쇄성 수면무호흡증을 앓는 사람이 4~5년 내 심장마비나 사망 위험이 30% 가량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 같은 수면 무호흡 증상이 심할수록 심장질환 발병과 사망 위험이 더욱 큰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에는 폐쇄성 수면무호흡증이 뇌졸중과 암 위험 증가와 연관이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호주 시드니 대학의 너새니얼 마셜 박사는 보통 내지는 심한 폐쇄성 수면무호흡 증이 뇌졸중과 암 위험을 각각 4배, 2.5배 높일 수 있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고 사이언스 데일리가 15일 보도했다. 암과 뇌졸중 병력이 없는 성인 397명을 대상으로 20년에 걸쳐 진행한 조사분석 결과 이 같은 사실이 밝혀졌다고 마셜 박사는 말했다.심한 코골이 그룹은 또 사망위험도 4.2배 높게 나타났다. 암으로 인한 사망위험은 3.4배 높았다.

/kty@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