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손미정 기자] 신세계백화점이 차세대 슈퍼푸드로 떠오르고 있는 ‘치아시드’로 만든 푸딩 ‘치아팟’을 18일부터 선보인다. 국내에서 치아시드를 푸딩형태로 판매한 것은 처음이다. 신세계백화점은 간단하게 먹을 수 있으면서 영양을 고루 갖춘 치아팟으로 해마다 두 배 가까이 성장하고 있는 아침대용식 시장에서 새로운 플레이어로 자리매김하겠다는 의지다.

실제 신세계백화점에 따르면 씨리얼, 씨리얼바, 샐러드, 선식 등 아침대용식의 매출 신장률은 2011년 11.4%에서 2012년 23%, 2013년 23.5%를 기록,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민트 계열의 씨앗인 치아시드는 미국, 유럽 등에서 새로운 슈퍼푸드로 각광받고 있는 식품이다. 오메가3 함량이 연어보다 높고, 아미노산, 비타민, 미네랄, 식이섬유 등이 풍부하다. 지난해 미국에서는 모델 미란다 커가 해독주스 요리법을 전하면서 다이어트에도 도움이 된다고 밝혀 이슈가 되기도 했다. 


이번에 신세계백화점이 선보이는 치아팟은 본점과 강남점, 경기점 등에서 판매된다. 세계 최대 규모의 치아시드 식품회사인 호주의 더 치아 컴퍼니(The Chia Co.)에서 치아시드, 생과일, 코코넛밀크를 혼합해 만들어졌으며, 유통기간이 짧아 전량 항공 직송을 하고 있다. 설탕, 합성착색료, 방부제가 전혀 들어가지 않아 아이부터 노년층까지 누구나 즐길 수 있다는 것이 신세계 측의 설명이다.

신세계백화점은 점차 치열해지는 아침대용식 시장에서 영양과 간편함을 동시에 챙긴 차별화된 아침대용식을 선보이는데 주력하고 있다. 고혈압에 좋고 포만감을 높이는 퀴노아, 당뇨에 좋고 식물성 단백질이 풍부한 아마란스 등 다양한 슈퍼푸드가 들어있는 씨리얼 등이다.

신세계백화점 식품생활담당 임훈 상무는 “아침식사의 중요성이 대두되며 간편히 즐길 수 있는 아침대용식 시장이 급격히 커지고 있다”며 “신세계백화점에서도 이번 치아팟처럼 간편하면서도 영양까지 챙길 수 있는 다양한 아침대용식을 계속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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