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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립중앙도서관, 청각장애인 대상 독서 프로그램 실시
[헤럴드경제=정진영 기자] 국립중앙도서관(관장 임원선)이 제34회 장애인의 날을 앞두고 청각장애인을 위한 독서 프로그램을 시작한다.

국립중앙도서관은 오는 16일부터 청각장애인과 함께 하는 독서프로그램 제3기 ‘손책누리’를 국립장애인도서관 다목적 회의실(국립중앙도서관 본관 2층)에서 진행하고, 다음 달부터 11월까지 청각장애인을 위한 ‘수화대면낭독서비스’도 실시한다.

‘손책누리’는 같은 장애를 가진 다양한 사람들이 만나 소통하고 수화영상도서를 함께 보고 쓰고 읽는 프로그램으로, 자기주도적 독서능력을 가질 수 있게 마련됐다. 올해 프로그램은 청각장애인의 수화이해능력 및 의사소통 능력에 따라 두 팀으로 나눠 운영한다. ‘손’으로 ‘책’ 읽어주는 수화대면낭독서비스

‘수화대면낭독서비스’는 청각장애인을 위해 수화로 직접 책을 읽어주는 서비스다. 청각장애인이 읽고 싶은 책을 자유롭게 정한 후 문자나 영상전화로 신청을 하면, 국립중앙도서관 장애인정보누리터(본관 1층)에 상주하는 수화통역사가 수화로 낭독하고 간단하게 부연 설명을 해준다. 평일 최대 3시간까지 이용할 수 있다.

국립중앙도서관 측은 “‘손책누리’와 ‘수화대면낭독서비스’는 각자의 능력과 취향에 맞게 청각장애인이 직접 독서문화를 향유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라며 “청각장애인들이 책을 통해 세상과 소통하고 삶의 풍요로움을 경험하며 지식정보 접근성을 향상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꾸준히 장애유형별 독서 프로그램을 개발ㆍ운영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123@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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