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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샌프란시스코 미술관(SF MoMA), 하얏트호텔그룹 후원으로 사진전시관 신설
[헤럴드경제=이영란 선임기자] 미국의 샌프란시스코 현대미술관(SF MoMA)이 대규모 사진전시관 확장계획을 발표했다. 

미술전문지인 아트뉴스페이퍼는 SF MoMA가 오는 2016년까지 확장공사를 통해 약 440평 규모의 사진 전시공간을 새로 갖출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새로 건립되는 SF MoMA의 사진전시관은 하얏트호텔 그룹이 후원하게 된다. 이름은 존 앤 리사 프리츠커 사진센터로 명명될 계획이다. 이에따라 사진계는 사진예술이 미국 서부 지역에서도 본격적으로 조명받게 됐다며 크게 반기는 분위기다. 

SF MoMA 전경

SF MoMA가 사진전시관을 확장하게 된 것은 세계 주요미술관들이 관람객 유치를 위한 전략의 하나로 ‘사진’을 적극 활용 중이기 때문이다.

파리 퐁피두센터가 개최 중인 ‘앙리 카르티에 브레송 전’의 경우 매일 5000명 이상의 관람객이 찾는 등 사진 전시는 대중들이 매우 좋아하는 전시로 부상하고 있다. 퐁피두의 카르티에 브레송 전시는 작가의 대표작 500여점을 한자리에 모은 전시로, 올 상반기 유럽의 블록버스터 전시 중 하나로 손꼽히고 있다. 

yr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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