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15일 오후 방송하는 MBC 월화드라마 '기황후'(극본 장영철 정경순, 연출 한희 이성준)에서는 서로 물러설 수 없는 곳까지 팽팽하게 대립하고 있는 승냥(하지원 분)과 백안(김영호 분)의 모습이 그려진다.
백안은 황후 바얀(임주은 분)까지 폐위시킨 승냥의 능력을 인정하면서도 자신 역시 더 이상 물러서지 않을 것임을 알린다. 이에 승냥은 그의 도발을 담담히 받아들인다.
백안은 승냥의 편에 섰던 대소신료들에게 누명을 씌워 파직 시키는 등 승냥의 세력을 견제하고 나섰고, 승냥은 비겁한 방법대신 자신에게 직접 칼을 겨누라며 팽팽하게 맞서고 있어 절정에 다다른 이들의 갈등을 짐작케 한다.
이와 함께, 베일에 싸여있던 매박수령의 정체도 공개될 예정이다. 승냥과 백안 사이의 갈등에서 매박상단이 어떠한 변수로 작용할지 여부에도 함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한편 회를 거듭할수록 긴장감 넘치는 스토리 전개로 안방극장을 사로잡고 있는 '기황후'는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조정원 이슈팀기자 /chojw0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