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이현은 현재 방송 중인 SBS 수목드라마 '쓰리 데이즈'에서 대통령 경호관 이차영 역으로 열연을 펼치고 있다. 그는 역할에 맞춰 시크하면서도 도도한 분위기를 연출하는 메이크업으로 20~30대 커리어우먼들 사이에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소이현은 그 동안 여러 작품들을 통해 화려하고 사랑스러운 메이크업을 선보였던 데 반해, 이번 드라마에서는 어두운 계열의 정장과 깔끔한 헤어스타일로 냉철하면서도 지적인 이미지를 강조했다.
특히 화장을 거의 하지 않은 듯한 깨끗한 얼굴에 투톤 핑크 립메이크업으로 포인트를 줘 차분하고 지적인 이미지를 연출하고 있다. 이는 전문적인 스킬이 없어도 쉽게 따라할 수 있어 직장 여성들이 선호하는 메이크업으로 손꼽힌다.
소이현의 메이크업을 담당하고 있는 수이 보보리스 메이크업 원장에 따르면 "정확하고 분명한 경호관의 느낌을 살리기 위해 눈매가 강조될 수 있도록 음영을 주고, 촉촉하게 발리고 보송하게 마무리되는 슈에무라 워터 글로우 BB로 시크한 분위기를 강조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입술을 돋보이게 한 투톤 핑크 립메이크업은 반짝이는 립 제품 대신 틴트처럼 자연스럽게 스며들 듯 발리는 컬러를 선택해, 진달래 핑크를 입술 전체에 얇게 펴 바르고 난 후 진한 꽃 핑크를 입술 안쪽에서 바깥쪽으로 그라데이션하면 자연스러운 립이 완성된다"고 덧붙였다.
소이현 투톤 핑크 립에 사용된 제품은 슈에무라의 '틴트 인 젤라또' PK03과 AT02로, 발색이 뛰어나고 부드러우면서 크리미한 발림으로 다수의 아티스트들과 여배우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제품이다.
또한 깨끗한 피부톤 표현력이 뛰어난 슈에무라의 '워터글로우 BB'는 촉촉한 수분과 우아한 글로우를 머금은 세련된 피부 연출이 가능해 '청담동 BB'라는 애칭으로 불릴 만큼 사랑받고 있다.
'쓰리 데이즈' 소이현 메이크업에 대해 네티즌들은 "소이현 화장한 듯 안 한듯한 메이크업 따라해보고 싶다", "하얀 얼굴에 립스틱으로 포인트만 줬는데도 정말 예쁘다", "청와대 메이크업하면 나도 도도한 이미지될까"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쓰리 데이즈'는 대통령 암살 시도라는 신선한 소재와 빠른 전개, 탄탄한 구성으로 호평을 얻고 있다.
조정원 이슈팀기자 /chojw0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