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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T 10억달러 규모 해외채권 발행 성공
[헤럴드경제=최정호 기자]KT가 한국시간으로 14일 오전부터 15일 새벽까지 진행된 입찰 결과 해외채권 10억달러 발행이 확정됐다고 15일 밝혔다.

이번에 발행 예정인 해외채권 10억 달러는 금융위기 이후 국내 민간기업 해외채권 발행 사상 최대 규모다. 입찰에 참여한 총 투자 희망 금액은 163개 기관, 40억 달러였다고 KT는 전했다.

발행 조건은 3년 만기채의 경우 미국 국채수익률에 100bp를, 5년 만기 채권은 미국 국채수익률에 110bp를 가산한 수준이다. 돈이 몰리며 최초 제시했던 금리보다 각각 20bp 가량 떨어진 것이다. 3년 만기 6.5억 달러, 5년 만기가 3.5억달러가 발행된다. 앞서 국제 금융위기 당시 발행했던 6월 만기 해외채권 6억달러를 차환하는 등에 사용한다는 방침이다.

국제신용평가사인 무디스는 이번 해외채권 발행은 차입금 만기구조를 개선할 것이며 이는 신용도에 긍정적이고, 단말기보조금 규제 강화 및 명예퇴직과 같은 비용감축 노력으로 KT의 EBITDA Margin은 향후 1~2년간 개선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또한 스탠더드앤드푸어스는 KT 새 경영진이 인건비 구조조정을 통해 경영효율을 개선시키고, KT의 중장기 수익성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예상했다.

choijh@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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