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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WTO, 세계 무역 규모 성장 전망 4.7%
[헤럴드경제=문영규 기자]올해 전 세계 무역 규모 증가율이 4.7%로 전망됐다.

세계무역기구(WTO)는 14일(현지시간) 발표한 보고서를 통해 올해 무역 규모 전망치를 4.5%에서 4.7%로 상향조정했다고 AP통신 등이 보도했다.

WTO는 미국의 뚜렷한 성장세, 유럽연합(EU)의 성장국면 등 선진국 경제가 회복세로 접어든 전환점에 있다며 이같이 전망했다.

하지만 이번에 새로 나온 전망치 4.7%는 전년도 2.1%에 비해 2배 이상 높은 수치이나 최근 20년 간의 평균치인 5.3%에는 크게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보고서는 일부 선진국이 세계적인 수요 증가를 견인하지 못하고 있다는 점을 지적하기도 했다. 또한 개발도상국들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테이퍼링(양적완화 단계적 축소) 등의 여러 부정적 요인의 영향을 쉽사리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고 평가하기도 했다.

이번 세계 무역 증가율 전망치는 시장 환율을 기준으로 올해 전 세계 각국의 국내총생산(GDP) 증가율 예상치인 3%를 기준으로 산출된 것으로 전해졌다.

ygmoo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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