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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수생 앙돼요~, 재수생까지는 돼요~”
-2015 대입 수시전형, 알고 도전을

[헤럴드경제=박영훈 기자]‘재수(再修)는 필수, 삼수(三修)는 선택’이라는 말이 있다. 본인이 만족하지 못하는 결과를 얻으면, 대입에 다시 도전하는 학생들이 그만큼 많다는 얘기다. 하지만 이 또한 옛말이 되고 있다. 예전과 달리 삼수생들이 지원 못하는 전형도 있기 때문이다. 이에 올 대입 시험을 준비중인 재수생 이상의 수험생들은 대학별 수시 지원전략을 세울때 반드시 지원 가능 졸업연도부터 파악해야 한다.

14일 교육평가기관 유웨이중앙교육이 2015학년도 주요대 수시 주요 전형별 지원 자격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건국대(서울) KU자기추천, 고려대(안암) 학교장추천, 서울시립대 학생부(종합)전형, 이화여대 지역우수인재 전형, 인하대 학교생활우수자 전형은 올해 졸업한 2014년 졸업생들까지만 지원이 가능하다. 즉 재수생까지는 지원할 수 있지만, 삼수생은 지원할 수 없는 것이다.

재수생 조차도 지원 못하는 전형도 있다. 단국대(죽전) DKU인재 전형, 연세대(서울) 학생부교과전형은 현재 재학생(2015년 2월 졸업예정자) 수험생들만 지원이 가능하다.

이밖에도 국민대 교과성적우수자 전형, 동국대(서울) 학교생활 우수인재 전형, 상명대(서울) 학생부우수자 전형, 숭실대 학생부 우수자 전형, 한양대(서울) 학생부교과 등은 2013년 2월 이후 졸업생에 한해 지원을 허용한다.

물론 졸업연도의 제한이 없는 전형은 많다. 경기대 학업우수자, 경희대(서울) 네오르네상스 논술우수자 전형, 고려대(안암) 일반 전형, 서강대 논술(일반전형), 서울대 일반전형, 서울시립대 논술 전형, 성균관대 성균인재, 연세대(서울) 일반전형, 이화여대 일반전형(논술), 중앙대 학생부교과, 한국외대(서울) 논술 전형, 한양대 논술 전형 등 상당수 전형들이 졸업연도와 무관하다.

한편 2015학년도 전국 215개 대학의 전형수는 지원자격까지 포함한 세부 전형 기준으로 총 2988개(수시 2000개ㆍ정시 988개)에 달한다.

유웨이중앙교육 관계자는 “재수생 이상의 수험생들이 수시에 지원할 때 가장 먼저 알아봐야 할 것이 지원 가능 졸업연도인데, 졸업연도가 맞지 않으면 지원 자체가 불가능하므로 그것을 살펴보는 게 수시 지원 준비의 첫 단추”라고 강조했다. 입시 전문가들은 재수생 이상의 수험생들에게도 기회가 많이 열려있는 만큼 지원 자격을 꼼꼼하게 따져 자신에게 유리한 수시 전형에 지원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park@heraldcorp.com

▶삼수생은 지원할수 없는 2015 대입 수시전형

-건국대(서울) KU자기추천,

-고려대(안암) 학교장추천,

-서울시립대 학생부(종합)전형,

-이화여대 지역우수인재 전형,

-인하대 학교생활우수자 전형

-단국대(죽전) DKU인재 전형,

-연세대(서울) 학생부교과전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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