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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피플 이사람] 개명운동의 프런티어, 다지음한글구성성명학회 예지연 회장
[헤럴드경제=이홍석(인천) 기자]‘이름이 인생을 좌우한다’라는 말은 낯설지 않다. 이름에서 ‘성공이냐, 실패냐’를 운운할 만큼 사람들에게 매우 중요하기 때문이다.

최근 이름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지면서 개명 인구가 급증하고 있다.

대법원의 ‘사법연감’ 통계에 따르면 지난 2012년 한해 동안 15만8960명이 개명했다. 우리나라 국민 315명 중 1명이 개명을 한 셈이다.요사이 개명 인구 사이에서 성명학의 새로운 혁신인 ‘한글구성성명학’을 개발한 예지연(56ㆍ사진) 회장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름에 성공과 실패가 분명 있습니다. 이름을 바꾸는 성명학은 여러 종류가 있지요. 이 가운데 제가 개발한 구성(口聲) 성명학은 순수한 자음과 모음이 결합한 한글 소리(파장)에 의해 불리워지는 이름입니다.”

예 회장이 말한 구성 성명학에는 매우 중요한 이유가 있다.

이름에서 불리는 소리는 그 속에 잠재된 기운이 파장을 일으켜 인간의 운명에 적잖은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다시 말해, “망해라, 망해라” 하면 망하고, “잘된다, 잘된다” 하면 잘되듯이, 소리로 불리어지는 이름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렇기 때문에 사람들이 불러주는 이름에서 발현되는 소리야 말로 매우 중요한 것이다.

“소리(파장)에는 강한 오행의 뜻이 담겨 있어 이름 석자 안에 재물운, 건강운, 자식운, 배우자운, 학문운, 부모운, 명예운, 수명운, 심지어 성격까지 알 수 있다”고 예 회장은 강조했다.

그는 이어 “이름을 다른 말로 하면 성명(姓名)입니다. 성명의 근원을 알아 보면, 낮에는 표정이나 제스처로 자신의 생각을 표현할 수 있으나 저녁때가 되면 날이 어두워 표정이나 제스처가 보이지 않아 입을 통해 자신의 의사를 전달하게 된다”며 “그래서 ‘저녁 석(夕)’자에 ‘입 구(口)’자를 합성해 ‘명(名)’이 되는 것이 이름입니다. 따라서 이름이란, 사람들이 늘 불러주는 소리, 즉 ‘입 구(口)’, ‘소리 성(聲)’ 다시 말해 입으로 불러주는 구성(口聲)이 바로 ‘한글구성성명학’”이라고 설명했다.

예 회장은 세계에서 유일무일하게 입모양을 본 따 만든 소리글자가 바로 한글임을 강조하면서, 입으로 불리워지는 ‘소리에너지’가 바로 파장의 근원이라고 밝혔다.

따라서 입에서 불리는 이름의 파장은 시간의 흐름에 따라 번갈아 반복되면서 운명에 엄청난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좋은 이름은 화목한 가정과 성공이 보장되고, 나쁜 이름은 건강을 잃게 하거나, 파산하며 자식을 불행하게까지 만든다고 덧붙였다.

예 회장은 지난 1987년 역학 연구에 입문, 중앙ㆍ경제지 및 지방일간지ㆍ스포츠신문ㆍ일본 나고야 신문 등지에서 역학(운세) 및 개명에 대한 연재를 집필해 오고 있다. 또 M.net 등 각 방송사 출연과 대학에서의 강의 활동도 벌여왔다.

예 회장은 ‘성공하는 이름, 흥하는 상호’, ‘이름이 성공을 좌우한다’ 등 10권을 집필했다. 또한 ‘예지연 한글구성성명학전집(10권)’ 등 3종류의 책도 곧 출간할 예정이다.

gilber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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