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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격증 취득 어려우면, 취업률도 높고 임금도 높다
[헤럴드경제=허연회 기자]일반적으로 취업률이 높은 자격증은 임금까지도 높을 것이라고 예상한다.

고용노동부가 최근 3년간 국가기술자격증을 취득한 사람들의 취업률 등을 분석한 결과를 공개했다.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최근 3년(2010~2012)간 국가기술자격증을 취득한 사람은 모두 544개 종목에 180만명에 달했다. 이중 83.5%가 기술ㆍ기능 분야인 것으로 나타났으며, 가장 낮은 등급인 기능사와 서비스 분야에 집중돼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반대로 상위등급으로 갈수록 취득자 비중은 줄어드는 것으로 조사됐다.

연령별로는 청년층(15세~29세)이 전체 취득자의 57.3%에 달했고, 연령이 높아질수록 취득자 수가 감소하는 추세를 보였다.

성별로는 남성이 58.4%, 여성이 41.6%였다.

2013년 말 현재 취업률이 가장 높은 자격증은 기술사였다. 취업률은 86.7%에 달했다. 기술사 중에서 금형기술사, 가스기술사, 항만및해안기술사 등 15개 종목, 기능장에서는 산림기능장, 철도차량정비기능장 등 2개 종목은 취업률이 100%에 달했다. 기사 등급에서는 원자력기사, 광해방지기사 등 5개 종목이, 기능사에서는 제강기능사(전로작업), 영사기능사 등 4개 종목이 취업률 100%를 기록했다.

서비스 등급에서는 게임그래픽전문가, 게임기획전문가, 게임프로그래밍전문가 등 3개 종목의 자격 취득자가 모두 취업에 성공해 게임 분야의 취업률 강세가 두드러졌다.

자격증 취득자의 월평균 임금은 189만원.

기술사 및 기능장 등급의 임금이 높아 기술수준이 올라갈수록 임금도 상승하는 추세를 보였다. 특히 금형기술사, 금속제련기술사, 조선기술사, 제선기능장 등 4개 종목의 자격 취득자들은 월 700만원 이상의 임금을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okidoki@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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