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홍석(인천) 기자]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이원화로 추진해 온 청라국제도시 내 ‘시티타워 및 타워 부속시설인 복합시설 개발사업’을 통합해 일괄공모 방식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11일 인천경제청에 따르면, 경제청은 그동안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분리해 추진해 온 시티타워 및 복합시설 개발방식을 전면 재조정해 LH로부터 시티타워 공모권한 등을 이전받는 방식으로 방침을 정했다.
인천경제청이 개발사업을 주도하는 방식이다.
경제청은 청라국제도시에 건설되는 시티타워 일대 복합용지 3만3058㎡를 복합시설로 개발하기 위한 민간투자자 공모를 지난 10일 마감했다.
그러나 사업신청을 낸 기업은 아직 없는 상황이다.
이번 복합시설 공모가 실패함에 따라 경제청은 통합공모와 함께 시티타워 사업비는 LH가 기성금으로 지불하고, 복합시설 사업비는 민간사업자가 조달한다는 방안을 마련했다.
이른 시일내 청라국제도시 주민설명회를 개최해 통합공모 사업을 설명하고, 향후 LH와 합동 태스크포스를 구성해 통합공모를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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