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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마트폰 도난방지기술, 모든 스마트폰 탑재…‘이제 분실해도 안심?’
[헤럴드생생뉴스] 국내 제조사의 모든 스마트폰에 도난방지기술이 탑재될 전망이다.

10일 미래창조과학부는 급증하는 스마트폰 분실·도난으로 인한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국내 제조사의 모든 신규 스마트폰에 도난방지기술인 ‘킬스위치’를 탑재한다고 밝혔다.

킬스위치는 제조사가 단말기 제조단계에서 도난방지 소프트웨어를 탑재, 분실·도난 시 원격 제어 또는 사용자 설정을 통해 아예 쓸 수 없는 상태로 만들어 버리는 기능이다. 따라서 해당 기능이 탑재된 스마트폰은 잃어버리거나 도난당해도 타인이 재사용을 할 수 없다.

김주한 미래부 통신정책국장은 “국내 제조사의 신규 스마트폰에 도난방지기술인 킬스위치가 탑재됨으로써 고가 스마트폰의 분실·도난으로 인한 이용자 피해가 상당부분 줄어들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S5 모델부터 킬스위치를 탑재한다. 삼성전자는 분실·도난 단말기를 다른 사람이 초기화해 재사용할 수 없도록 ‘초기화 후 재사용 잠금(Reactivation Lock)’ 기능으로 킬스위치를 구현했으며, ‘내 디바이스 찾기’를 통해 모바일 잠금, 데이터 삭제하기, 위치 찾기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LG전자는 올해 3분기 출시 모델부터 해당 기능을 갖출 것으로 알려졌으며, 팬택은 지난해 2월 발표한 ‘베가 No.6’ 모델부터 킬스위치 기능(‘V프로텍션’)을 제공하고 있다. 



스마트폰 도난방지기술 탑재 소식에 누리꾼들은 "스마트폰 도난방지기술, 진작 나왔어야 하는데", "스마트폰 도난방지기술, 스마트폰 한 번 잃어버리면 찾을 방법이 없으니", "스마트폰 도난방지기술, 국내 제조사 스마트폰만 된다니 아쉽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휴대전화 분실과 절도사고는 매년 늘고 있다. 지난 2012년 휴대전화 분실은 94만 건에서 지난해 123만 건으로 크게 증가했으며, 절도의 경우에도 같은 기간 1만376건에서 3만1075건으로 뛰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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