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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그린리빙 헬스] ‘호르몬 명의’ 안철우 교수의 호르몬 이야기
1. 남자가 여자보다 주차를 잘하는 이유?
남성에게 많은 남성호르몬은 우뇌의 성장을 발달시킨다. 우뇌에는 공간을 인지하는 중추가 있기 때문에 남자가 여자보다 방향감각과 공간인지능력이 뛰어날 수 밖에 없다. 이때문에는 남자는 여자보다 블록놀이를 좋아하고 주차를 잘한다. 건축이나 엔지니어링분야에 남자가 많은 것도 남성호르몬의 영향이다. 여성도 유독 주차를 잘하는 기간이 있는데 바로 체내 에스트로겐 농도가 가장 낮은 월경주기 초순이다. 이때에는 여성도 남성호르몬의 비율이 상대적으로 높아져 공간적 사고력이 평소보다 높아진다.

2. 남자는 약지 길고, 여자는 검지 길어야‘선남선녀’?
검지와 약지의 길이의 비를 학문적으로 ‘D2-D4비’라 한다. 일반적으로 남성은 약지(D4)가 검지(D2)보다 길기 때문에 ‘D2-D4비’가 1보다 작다. 반대로 여성은 검지가 약지보다 길기 때문에 이 비율이 1과 같거나 크다. 즉, 약지는 ‘테스토스테론 손가락’, 검지는 ‘에스트로겐 손가락’이라 할 수있다. 이 지수가 낮을수록 남성호르몬이 많다는 것을 의미한다. 따라서 약지가 상당히 긴 남성은 각진 턱을 가지고 있고 운동경기 등에 두각을 보이는 경우가 많고 검지가 긴 여성은 여성적인 외모와 몸매를 가지고 있는 경우가 많다.

3. 어제는‘터프가이’오늘은‘꽃미남’이 좋아요
한 실험결과, 배란기 직전의 여성은 남자다운 얼굴을 선호하고 배란기가 지난후에는 여성스런얼굴의 남성을 더 선호한다는 것으로 나타났다. 임신 가능성이 있을때는 건강한 아기를 얻기위해 남자다운 인상의 이성을 선호하고, 비가임기에는 아이를 가질 필요가 없기 때문에 남성호르몬이 적게 분비되는 자상하고 사랑스러운 꽃미남 타입의 남성을 선호한다는 것이 심리학자들의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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