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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中 팍스콘, 대만 케이블방송 인수 추진
[헤럴드경제 =한지숙 기자]애플의 최대 하청업체인 팍스콘이 변신을 위해 몸부림치고 있다. 초고해상도(UHD) TV, 전기차, 로봇 개발 계획을 지난 2월 공개한 데 이어 이번에는 대만 최대 케이블TV방송사 인수를 타진하고 있다.

7일 대만 연합보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팍스콘은 케이블TV방송사 중자(中嘉ㆍCNS) 네트워크를 인수하기 위해 협상을 진행 중이다. 팍스콘 측은 인수 금액으로 640억 대만달러(약 2조 2300억 원)를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팍스콘은 지난 1월 대만 국가통신전파위원회(NCC)로부터 4세대(G) 통신 사업권도 획득했다.

연합보는 팍스콘이 통신 사업권과 케이블TV 방송 네트워크를 묶어 본격적인 통신 미디어 산업에 진출할 계획이라고 분석했다.

팍스콘은 제조업에서 탈피해 통신미디어, 전기차, 로봇 등 신규사업으로 확대하기 위해 연내 1만5000여명의 인력을 신규로 채용할 계획이다.

팍스콘은 애플 아이폰과 아이패드 등을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으로 생산하는 최대 하청업체다. 


/js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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