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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연희 전 강남구청장, 구룡마을 가짜 토지주에 봉변
[헤럴드경제=최진성 기자] 새누리당 서울 강남구청장 예비후보인 신연희 전 강남구청장은 구룡마을 토지주(진짜 토지주가 지분쪼개기 한 가짜토지주)로부터 봉변을 당했다고 7일 밝혔다.

구룡마을은 강남구 개포동에 위치한 무허가 판자촌으로, 서울시와 강남구가 개발 방식을 놓고 대립하면서 개발이 지연되고 있다.

신 예비후보는 지난 5일 오전 11시 대치동 양재천에서 새누리당 서울시장 예비후보인 김황식 전 국무총리와 식목일 행사를 갖고 이동하는 중 갑자기 몰려든 구룡마을 토지주 200여명에게 집단 항의를 받았다고 주장했다.

당초 두 예비후보는 양재천에서 식목일 기념식수를 하고 주민들과 인사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구룡마을 가짜 토지주들의 욕설과 난동으로 행사는 차질을 빚었다. 다행히 대기하고 있던 경찰이 가까스로 차단해 큰 사고는 없었다.

구룡마을 가짜 토지주들이 신연희 구청장이 타고온 차량 주위에 몰려 경찰과 대치하고 있다.

신 예비후보는 “가짜 토지주들은 구룡마을 대토지주의 사주를 받은 것으로 보인다”며 “공정한 선거운동을 방해했다”고 비판했다. 그는 이어 “신변 위협에도 강남구의 발전을 위해 끝까지 선거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ipe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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