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태형 기자］코스피가 기관의 매도세에 하락 출발했다.

7일 코스피는 전날보다 3.80포인트(0.19%) 오른 1984.29로 개장했으나 외국인의 매수세에 상승 전환했다.

오전 9시 10분 현재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83억원, 221억원 순매수하면서 외국인은 9거래일 연속 순매수를 기록했다. 반면 기관은 319억원 순매도를 나타냈다.

프로그램매매를 통해선 차익거래는 1억원 매도 우위, 비차익거래는 285억원 매수 우위를 나타내며 전체 284억원 순매수했다.

업종별로 서비스업(-0.80%) 은행(-0.73%) 의료정밀(-0.79%) 운수창고(-0.67%) 등이 하락했고, 전기전자(0.49%) 철강금속(0.34%) 전기가스업(0.18%) 등은 상승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가운데 삼성전자(0.80%), 현대모비스(0.79%), POSCO(1.53%)가 상승했고, SK하이닉스(-1.07%), 기아차(-0.33%) 등이 하락했다. 특히 NAVER는 나스닥 기술주 약세의 영향으로 4.18% 급락했다.

코스닥지수도 기관 매도로 전 거래일보다 2.86포인트(0.51%) 내린 557.58로 거래를 시작했다.

오전 9시 10분 현재 개인과 기관이 각각 1억원, 14억원 순매도했고, 외국인은 20억원 순매수했다.

출판매체복제, 섬유의류, IT부품, 통신서비스 등이 강세를 보였고, 의료정밀기기, 방송서비스, 오락문화 업종이 1% 안팎으로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하락이 우세한 가운데, 셀트리온이 0.41%로 올랐고, 동서(0.63%), SK브로드밴드(0.36%), 다음(1.45%) 등이 상승했다.

반면 파라다이스(-2.70%), 서울반도체(-0.74%), CJ오쇼핑(-0.85%), CJ E&M(-0.86%)이 하락하는 등 시가총액 상위 10위 종목의 하락이 두드러졌다.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2.0원 내린 1056.5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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