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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건설ㆍ운송ㆍ조선’ 등 한계업종 올들어 회사채 12%만 차환발행 성공
[헤럴드경제=권남근 기자]올해 들어 지난달 말까지 3개월간 ‘건설ㆍ운송ㆍ조선’ 등 이른바 ‘한계업종’에서 만기가 돌아온 회사채 중 12%만 차환발행(재발행)에 성공했다.

7일 금융투자업계와 삼성증권에 따르면 지난 1월부터 3월까지 만기가 돌아온 원화기준 공모 회사채(금융지주ㆍ발전 자회사 포함, 지방공기업 제외)는 모두 9조41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 중 54.2%에 해당하는 5조1000억원은 현금 상환됐고 나머지는 공모 사채 발행을 통해 차환됐다.

한계업종으로 분류된 건설사는 이 기간 만기도래액이 1조원이었지만 공모 사채로 상환된 금액은 1230억원으로 전체의 12%에 그쳤다. 운송업은 만기 도래액이 7800억원, 조선업은 1800억원이었지만 전액 현금 상환됐다.

전체적으로 등급별로는 통상 우량등급으로 분류되는 AA-등급 이상 채권의 만기액이 총 4조1000억원이었으며 이중 71%가 공모 차환됐다. 비우량등급으로 분류하는 A+ 이하 등급 중에서 A급은 만기 도래액 3조5600억원중 34.8%인 1조2400억원만 공모 차환됐다. BBB급 이하에서는 만기도래 1조7000억원 규모의 회사채 중 1조6000억원이 현금 상환됐다.

happyda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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