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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월 수입차 판매, 月 등록대수 최고 기록 경신
[헤럴드경제=신동윤 기자] 지난 3월 수입차 판매량이 주요 브랜드의 신차효과 및 적극적인 프로모션 등을 통한 판매 증진에 힘입어 신규등록대수 집계 이후 월별 판매량 최고치를 경신하며 고공행진을 이어갔다.

4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3월 수입차 신규등록대수는 1만5733대로 전년 동월(1만2063대) 대비 30.4%, 전월(1만3852대) 대비 13.6% 증가했다. 올해 1분기 누적 등록대수 역시 4만4434대로 전년 동기(3만4964대) 대비 27.1% 크게 늘어났다. 사상 최고 월별 판매량을 기록한 이유로는 ‘톱 5’ 브랜드의 판매량이 증가세를 보였으며, 최근 부진을 면치 못했던 도요타의 판매량이 증가세로 돌아섰으며 Q50의 신차효과가 지속된 인피니티의 호조세가 이어진 것이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3월 브랜드별 등록 대수는 BMW가 3511대로 지난 1ㆍ2월에 이어 1분기 내내 1위 자리를 지킨 가운데 메르세데스 벤츠가 2532대의 판매량을 기록해 2위를 차지했으며 그 뒤를 아우디(2457대), 폴크스바겐(2255대), 포드(792대)가 따랐다. 특히 렉서스는 593대를 판매해 전년 동월(395대) 대비 50.1%, 전월(272대) 대비 118% 폭으로 판매량이 빠르게 증가하며 순위 역시 지난달 10위에서 6위로 크게 뛰어올랐다.

국가별로는 독일차가 1만956대 판매되며 69.6%의 점유율을 기록해 ‘점유율 70%’ 선이 무너지며 다소 주춤했지만 1분기 점유율에서는 72.7%(3만2313대)로 강세를 이어갔다. 또한, 일본차는 렉서스와 인피니티의 판매 호조에 힘입어 점유율 12.6%(1986대)를 기록하며 지난달에 이어 완만한 점유율 회복세를 이어나갔다.

지난달 베스트셀링 모델로는 BMW 520d(727대), 폴크스바겐 티구안 2.0 TDI 블루모션(643대), 메르세데스-벤츠 E220 CDI(580대)가 각각 1,2,3위를 차지했다.

윤대성 KAIDA 전무는 “3월 수입차 신규등록은 본격적인 판매 성수기로 접어들면서 일부 브랜드의 신차효과 및 적극적인 프로모션 등에 힘입어 전월 대비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realbighead@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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