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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성전자, 미국 ‘에너지스타 어워드’ 2년 연속 최고상
‘2014 에너지 스타 어워드’서 2년 연속 ‘지속가능 최우수상’
에너지 고효율 제품 정보 제공 등 기후변화 대응 공로 인정
작년 북미서 전자업계 최대 1176개 모델 에너지스타 인증


[헤럴드경제=신상윤 기자]삼성전자는 미국 환경청(EPAㆍEnvironmental Protection Agency)이 주관하는 ‘2014 에너지 스타 어워드(Energy Star Award)’에서 2년 연속 최고상인 ‘지속가능 최우수상(Sustained Excellence)’을 수상했다고 3일 밝혔다.

‘에너지 스타 어워드’는 미국 정부가 실시하는 에너지 스타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2만여개의 지방 정부, 단체, 기업을 평가해 시상하는 미국 환경ㆍ에너지 부문 최고 권위의 상이다.

이 상은 ‘지속가능 최우수상’ ‘올해의 파트너상’ ‘엑설런스 어워드’ 등으로 나뉘며, ‘지속가능 최우수상’은 ‘올해의 파트너상’을 2회 이상 수상한 기업만 받을 수 있는 상이다.

‘에너지 스타’는 1992년 미국 환경청과 에너지국(DoE, Department of Energy) 등이 실시하는 에너지 문제 해결과 온실가스 배출량 감축을 목표로 도입한 자발적 라벨링 프로그램으로, 미국의 대표적인 에너지 효율성 마크다.

삼성전자는 2009년부터 미국 환경청이 에너지와 온실가스를 저감하기 위해 시작한 ‘세상을 바꿔라, 에너지 스타와 시작하라(Change the World, Start with ENERGY STAR)’ 캠페인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지난해 북미 시장에서 총 1176개 모델에 대해 ‘에너지 스타 인증’을 취득하는 등 에너지 고효율 제품 출시를 확대한 공로를 인정받아 상을 받았다.

또 올해 삼성전자는 소비자들이 에너지 고효율 제품을 선택할 수 있도록 정보를 제공하고, 온실가스 저감과 기후변화 예방을 위한 노력을 인정받아 ‘기후 커뮤니케이션 공로상(Climate Communications Award)’도 함께 수상했다.

삼성전자는 2009년과 2010년 ‘엑설런스 어워드’ 수상을 시작으로 2011년 국내기업 최초로 ‘올해의 파트너상’을 수상, 지난해에 이어 ‘지속가능 최우수상’을 2년 연속 수상하며 친환경 IT(정보통신) 기업으로서의 위상을 확고히 했다.

삼성전자는 2009년 녹색경영 중기목표 발표 이후 에너지 효율이 높은 친환경 제품을 지속적으로 개발, 지난해까지 제품의 에너지 효율을 2008년 대비 40% 이상 개선해 제품 사용 시 발생하는 온실가스 저감에도 기여하고 있다.

또 지난 한해 동안 15만여명의 미국 어린이들에게 에너지 절약 교육을 시행했으며, 뉴욕 최대 중심가인 타임스퀘어 광고판에 친환경 영상물을 상영하는 등 에너지 고효율 제품으로 기후 변화에 대응하자는 내용을 전달했다.

밥 퍼시아세페 미국 환경청 관리자는 “삼성전자의 에너지 고효율 제품 출시와 에너지스타 참여 활동이 미국 시민들이 올바른 제품을 선택하는데 도움을 주고 있다”며 “환경보호에도 큰 기여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ke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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