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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슈데이터> 서울시 의료취약계층 3만8500명 직접 돌본다
서울시는 올 한 해 의료취약계층 3만8500명을 찾아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3일 밝혔다.

서울시는 무료 공공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의료취약계층 찾아가는 의료서비스’의 방문 횟수와 수혜 대상을 늘리고 간암, 대장암과 같은 소화기계 암 선별검사인 ‘종양표지자검사’ ‘폐렴 예방접종’을 새롭게 실시하는 등 의료사각지대를 보다 촘촘히 챙길 방침이다.

이에 따라 시는 노숙인, 쪽방촌 거주자, 독거 노인, 장애인, 외국인 근로자 등의 의료 취약계층을 무료로 진료하고 독감, 폐렴 예방접종을 실시할 계획이다.

예방접종은 예년에 실시했던 3800명 대상 독감예방접종 외에 올해엔 2000명에게 폐렴 예방접종을 새로 실시한다. 병원 접종 시엔 10만~15만원 비용이 소요되지만 제약회사가 나눔기부로 참여했다.

또 국민기초 생활수급자 중 65세 이상 노인의 경우 치과 무료검진을 제공하는 것은 물론 매월 20명에게 무료로 틀니를 지원한다.

장애인치과 이동진료실 운영을 통해 매주 2~3회 장애인 시설 및 특수학교 등도 방문할 계획이다.

‘찾아가는 의료서비스’는 서울시 산하 총 13개 병원 중 4개 정신병원을 제외한 9개 시립병원의 40명 전문 의료진(의사 5명, 간호사 15명, 약사 5명, 의료기사 6명, 행정 9명)이 참여해 ‘나눔진료봉사단’을 구성해 제공하고 있다. 2009년 처음 시작해 점차 확대 시행중이다.

박유미 서울시 보건의료정책과장은 “‘의료취약계층을 찾아가는 의료서비스’가 해를 거듭할수록 의료사각지대 해소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며 “돈이 없어 치료받지 못하는 일이 없도록 의료사각지대를 촘촘히 챙기겠다”고 말했다. 문의 서울시청 보건의료정책과 (02) 2133-7518, 서울의료원 공공의료팀 (02) 2276-7762

이진용 기자/jycaf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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