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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무디킹, 40년만에 브랜드 이미지ㆍ메뉴 전면개편
[헤럴드경제=오연주 기자]스무디 전문 브랜드 스무디킹이 ‘건강하고 활기찬 라이프스타일 센터(a healthy & active lifestyle center)’로 브랜드 이미지와 메뉴를 재정립해 재도약의 발판을 마련한다.

스무디킹은 2일 강남역점에서 새로운 BI와 비전을 발표했다. 김성완 대표는 “스무디킹이 설립된 지 41년 동안 비슷한 브랜드가 많이 생겨 차별화할 필요성이 생겼다”며 브랜드 재정립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이번 재정립으로 스무디가 단순한 건강 음료로 선호되던 기존 인식을 뛰어넘어 활기찬 라이프 스타일을 실천하는 핵심 요소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특히 미국 본사를 인수한 후의 이야기와 스무디킹의 역사를 활용한 마케팅 활동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우선 ‘건강하고 활기찬 라이프스타일 센터’를 비전으로 브랜드 이미지를 교체하고 매장도 강남역점을 시작으로 리뉴얼을 진행한다.

기존에는 스무디킹의 영문 글자를 빨간색 둥근 테두리 안에 넣은 이미지를 사용했으나 이번에 사람 세 명이 서로 손을 잡고 있는 형상으로 바꿔 스무디킹을 통해 실현하게 될 건강한 커뮤니티를 상징하도록 했다.

새로운 목적별 메뉴보드는 슬림다운, 피트니스, 에너자이즈, 뷰티 등 고객들의 주요한 건강 목적에 맞는 스무디를 각 카테고리별로 선택하기 쉽도록 만들었다. 특히 글로벌 사업의 통일성을 위해 한국, 미국, 싱가포르에서 판매하는 메뉴의 통합 정도를 현재 70%에서 80∼90%까지 높일 방침이다.


공격적인 출점 전략도 전개한다.

미국에서는 브랜드 가치를 더욱 명확하게 체험해 볼 수 있는 플래그십 스토어를 오픈하는 등 브랜딩을 강화해 현재 550개 매장에 올해 175개 매장을 추가할 계획이며, 싱가폴 매장의 경우 현재 8개 매장에서 연내 10개 이상으로 매장을 확대할 예정이다.

현재 120개 매장이 있는 한국에서는 기존의 주요 도심지역을 중심으로 한 매장 전개에서 한단계 더 나아가 라이딩족이 즐겨찾는 자전거길에도 신규 매장을 오픈하는 등 새로운 콘셉트의 매장을 늘려가며 고객들의 건강 니즈를 만족시킬 계획이다.

또한 각 국가별 특성을 고려한 차별화된 전략으로 필리핀, 베트남, 대만 등에 추가로 진출하는 방안도 모색하고 있다.

oh@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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