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고승희 기자] ‘추노’ 등을 만든 드라마제작사 초록뱀미디어가 대만 드라마 시장에 진출한다.

초록뱀미디어는 “오는 6월 대만 CTI TV(중천TV)에서 방송하는 드라마 ‘세이, 아이 러브 유’(Say, I love you)의 공동제작사로 대만 드라마 시장에 진출한다”고 2일 밝혔다.

‘세이, 아이 러브 유’는 중천TV와 일본 니혼TV가 공동 출자한 대만의 드라마 제작사 흑검이 16부작 HD로 제작하는 드라마다. 대만의 4대 천왕 중 한 명인 하군상과 중견배우 임미수가 출연을 확정하고 이달 본격적인 촬영을 시작할 예정이다.

초록뱀미디어 관계자는 “이번 드라마 공동 제작을 기점으로 중화권을 넘어 범아시아 시장에서 드라마와 예능 프로그램 제작에 나설 예정”이라며 “적극적인 중화권 시장 공략을 위해 대만의 드라마 전문 케이블 방송사인 GTV와 중국 최초의 드라마 제작 관련 상장기업인 화처 필름&TV(Huace Film & TV)와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설명했다.

초록뱀미디어는 드라마 ‘주몽’, ‘올인’, ‘하이킥’ 시리즈, ‘추노’ 등을 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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