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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종로에 사과나무를 심자”…‘유실수 거리’ 조성
[헤럴드경제=최진성 기자] 서울 종로구(구청장 김영종)는 주요 가로변에 사과나무와 감나무를 심어 ‘유실수 거리’를 조성한다고 2일 밝혔다.

종로구는 오는 5일 제69회 식목일을 맞아 서울시, 영주시, 서울시 산림조합 등과 함께 돈화문로 등 주요 거리와 녹지대에 사과나무와 감나무 150주를 식재할 예정이다.

영주시는 아리수, 홍안 등 국산 사과 품종 75주를, 서울시 산림조합은 내한성이 강한 대봉 감나무 75주를 무상 기증했다.

종로구는 종로 4가 교차로 녹지대에 사과나무 57주, 돈화문로에 사과나무 5주ㆍ감나무 75주, 율곡로에 사과나무 12주, 종로구청 앞 교통섬에 사과나무 1주를 심을 계획이다. 종로구는 3일 오후 와룡동 152번지에서 유실수 식재 행사를 갖는다.

이어 4일 오후에는 인왕산 공원에서 식목일 행사를 개최한다. 이날 행사는 인왕산 공원 일대의 태풍 피해지와 무단 경작지, 나대지 등에 꽃과 나무를 심어 주민에게 녹색 도심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종로구는 소나무와 왕벚나무, 산딸나무 등 7종 3310주를 심을 계획이다. 김영종 종로구청장은 “사과와 감이 열리는 유실수 거리는 많은 사람들이 찾는 종로의 새로운 명소가 될 것”이라면 “도심 속 휴식의 공간이자 자연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는 장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ipe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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