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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성전자 B2B시장서도 압도적 성과…상업용 디스플레이 5년연속 세계 1위
2013년 연간 26.3%ㆍ4분기 29.1%…역대 최대 점유율
세계 최대 LFD 시장 북미에서도 2013년 처음으로 1위

[헤럴드경제=신상윤 기자]삼성전자가 B2B(기업 간 거래) 시장에서도 압도적인 성과를 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상업용 디스플레이(LFD) 시장에서 분기별ㆍ연간 시장점유율 모두 사상 최대를 기록하며 5년 연속 세계 1위를 달성했다.

2일 시장조사업체 디스플레이서치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해 26.3%(수량 기준)의 시장점유율을 기록, 2위 업체 NEC(일본ㆍ10.3%)와 2배 이상의 점유율 격차를 보였다. 특히 지난해 4분기에는 2~6위 업체 점유율을 합한 것(26.4%)보다 2.7% 포인트 높은 29.1%를 차지하며 사상 최대 분기 점유율을 기록했다.

지난 2월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열린 유럽 최대 B2B 디스플레이전시회 ‘ISE 2014’에 참가한 삼성전자 부스 전경. [사진제공=삼성전자]

세계 최대 LFD 시장인 북미 지역에서 삼성전자는 지난해 4분기 2위 업체와 격차를 확대하며, 2013년 23.0%의 시장 점유율로 연간 기준 처음으로 1위를 차지했다.

네덜란드에서 열리는 B2B 디스플레이 전시회 ‘ISE’ 등에 꾸준히 참가하며 서유럽 B2B 시장을 공략해온 삼성전자는 서유럽 LFD시장에서 2013년 32.8%의 점유율을 기록하며 2위 NEC(11.7%), 3위 필립스(네덜란드ㆍ6.7%)를 제쳤다. 또 중남미(38.8%), 아시아ㆍ태평양(39.9%) 시장에서도 1위를 기록했다.

이에 대해 삼성전자는 우수한 하드웨어와 혁신적인 소프트웨어 플랫폼을 동시에 제공하는 토털 솔루션이 고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것으로 자체 분석했다. 실제로 삼성전자는 독자적인 플랫폼인 ‘삼성 스마트 사이니지 플랫폼(Samsung Smart Signage Platform)’을 탑재해 기존에 PC와 소프트웨어를 별도로 구매해야 하는 번거로움을 줄이고 디스플레이의 활용을 극대화했다.

김정환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전무는 “고객 비즈니스를 더욱 발전시키는 방향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하고 신규 시장을 창출해서 전 세계 LFD 시장을 이끌어 가겠다”고 말했다.

ke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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