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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볼보자동차코리아, 지난해 3년만에 흑자전환
[헤럴드경제=신동윤 기자]볼보자동차코리아가 지난해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2일 금융감독원에 제출한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볼보차는 지난해 영업이익 68억3037만5452원으로 지난 2012년 기록한 영업손실 7억6322만1658원을 비롯해 지난 3년간(2010~2012년) 기록한 마이너스 성장을 털어내고 흑자 전환했다.

볼보차는 매출 역시 전년 대비 96억1295만2154원(12.7%) 증가한 854억1472만6695원을 기록했다.

이처럼 지난해 볼보차가 영업이익에서 흑자로 전환할 수 있었던 것은 그동안 부진했던 판매량이 점차 회복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볼보차가 부활의 징조를 보인 것은 지난 2012년으로 전년(1480대) 대비 19.5% 상승한 1768대를 판매하면서부터다. 이런 추세를 이어 지난해 볼보차는 전년 대비 9.8%(192대) 증가한 총 1960대를 판매하며 연간 판매량 2000대선을 바라보게 됐다. 이대로라면 지난 2007년 기록한 역대 최다 판매실적인 2207대도 머지 않아 달성할 것이란 전망이다.

볼보차가 화려하게 부활할 수 있었던 데는 수입차시장의 대세로 떠오른 디젤차를 일찍부터 도입했기 때문이란 분석이다. 볼보차의 디젤차 비중은 2007년 46.7%에서 2011년 81.7%로 크게 늘어났고 2012년에는 90%, 2013년에는 95.9%까지 치솟았다.

볼보차 관계자는 “지난해 하반기에 페이스리프트 모델이 많이 출시하면서 판매량이 늘어난 것이 흑자 전환에 큰 도움이 됐다”며 “2014년도에도 디젤차 라인업을 보강하고 새로운 마케팅 전략 및 판매ㆍ서비스망 확충 등으로 올해 더 높은 도약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realbighead@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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