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감독 김태용이 드라마트루그로 참여해 작품의 짜임새와 밀도감을 더하고 젊은 무용가 김보람, 김보라, 류진욱, 지경민, 최수진 등 5명의 무용수가 참여한다.
이 작품은 파울로 코엘료의 인기 소설 ‘11분’에서 영감을 얻었다. 소설 ‘11분’은 여성의 몸 등 성(性)을 다루고 있다. 이러한 주제를 5명의 젊은 무용가의 감각과 시선을 통해 춤으로 환원한다. 성(性)과 성(聖)에 관한 작가의 실험이 담긴 작품이 언어 대신 무용수의 춤으로 전달돼 관객들의 상상력을 자극할 예정이다.
오는 15일부터 20일까지 서울 예술의전당 자유소극장에서 공연한다. 다음달 23일과 24일에는 부산 LIG아트홀에서 선보인다.
ssj@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