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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 대한민국 가치경영대상> 서울수도 600년의 역사 오롯이…도심주민 행복지수 높이기 앞장
종로구청
전통과 현대가 공존하는 종로구(구청장 김영종)는 서울 수도 600년의 역사를 오롯이 품은 도시다. 도시의 정체성을 잘 지키면서 주민 행복지수를 높이기 위해 종로구는 사소하면서도 불편을 주는 사항들을 하나둘씩 없애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왔다.

먼저 종로구는 전통문화 보존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하고 있다. ‘전통 한복 입는 날’을 지정하여 월 1회 직원들이 한복을 입고 근무하며 인사동에서 ‘한복 축제’도 개최했다. 한옥에서의 숙박과 전통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한옥체험살이 사업을 운영하는 등 한옥 홍보에도 앞장서고 있다. 또한 2008년부터 관내 간판들을 한글로 바꾸도록 독려하는 등 한글사랑에도 힘쓰고 있다.

종로구는 관광호텔 신축으로 헐릴 상황에 처한 서울시 등록음식점 1호 오진암 건물을 안평대군의 숨결이 깃든 무계정사지로 이축 복원하여 부암동에 전통문화 공간 무계원을 개원했다. 이곳에서는 시민들이 전통문화 향유의 기회를 많이 누릴 수 있도록 인문학 강좌 제공과 더불어 한국 회화의 아름다움에 대한 이해를 넓힐 수 있는 전문화된 교육의 장으로 운영한다.

종로구는 또한 ‘도시비우기 사업’을 추진해왔다. 줄이고 비우며 도시 자체를 정리 정돈하는 것이야말로 건강한 도시, 품격 있는 도시로 가기 위한 첫걸음이란 취지에서다. 한 달 이용자가 100명도 안되는 공중전화, 쓰레기만 가득한 우체통까지 지난 한 해 동안 무려 7,638건의 거리 시설물을 정리했다. 2011년 이후 버려진 땅에 있던 묵은 쓰레기 1,200여 톤을 치우고 도심 속 48곳에 크고 작은 텃밭 8,262㎡를 조성했다.

‘건강도시 만들기 사업’도 활발하게 운영하고 있다. 매년 증가하고 있는 주민 자살률 감소를 위해 지역밀착형 자살 예방활동을 강화하며 안전망 구축에 앞장선 결과, 2011년 대비 2012년 자살률이 서울시에서 가장 큰 폭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 결과 종로구는 2011년 서울대 사회발전연구소 등 4개 기관이 공동으로 실시한 ‘사회의 질(SQ) 조사’ 1위는 물론, 지난 해 국토연구원에서 수도권 66개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한 ‘10대 건강도시’에 선정되기도 했다.

김영종 종로구청장은 “도시 자체를 작품으로 만들어 시간이 흐를수록 그 가치가 빛나 주민들이 행복해 하는 명품도시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해왔다”며 “안전하고 편리하며 아름답고 철학과 장인정신의 혼이 깃들어 있는 지속성장 가능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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