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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퇴직금만 160억…코리안리 박종원 전대표 176억 ‘금융권 TOP’
LIG 구자준 대표 54억 2위
금융권 연봉 킹은 박종원 전 코리안리 대표로, 지난해 176억2573만원을 받았다. 박 전 대표의 보수는 급여 2억5339만원, 상여 5065만원, 기타근로소득(임원퇴직 소득금액 한도초과액) 13억6490만원에 퇴직소득 159억5678만원을 합한 것이다.

그는 1998년 대한재보험(현 코리안리) 사장에 취임해 15년간 최고경영자(CEO)로 재직하다 지난해 물러났다. 박 전 대표는 160억원에 육박하는 퇴직금 덕분에 1위에 올랐다.

(왼쪽부터) 박종원 코리안리 전 대표, 구자준 LIG손보 대표, 하영구 씨티은행장

구자준 전 LIG손해보험 대표가 박 전 대표의 뒤를 이었는데, 그의 보수는 54억2500만원(급여 2억500만원, 상여 10억원, 퇴직금 42억2000만원)으로 나타났다. 마찬가지로 퇴직금이 차지하는 비중이 컸다. 하영구 한국씨티금융지주 회장 겸 한국씨티은행장의 보수는 28억8700만원이다. 향후 지급하기로 한 씨티은행 본사 주식 2만1301주와 현금보상비 13억4700만원 등을 포함하면 실제 연봉은 50억원이 넘을 것으로 보인다.

카드사 등기임원 가운데 최치훈 전 삼성카드 대표가 28억3300만원의 보수로 1위를 차지했고, 현대차그룹 계열사인 HMC투자증권의 제갈걸 전 대표는 19억8500만원의 보수를 받아 다른 증권사 등기임원보다 높은 편에 속했다.

4대 금융지주 회장 중 한동우 신한금융지주 회장의 보수가 13억9800만원으로 가장 많았고 김정태 하나금융지주 회장(13억3800만원), 이팔성 전 우리금융지주 회장(12억4000만원), 임영록 KB금융지주 회장(11억9500만원) 순이다.

조동석 기자/dsch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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