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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진도 5의 다른 이름은 ‘강진’…규모별 파장을 보니
[헤럴드경제=남민 기자] 1일 새벽 충남 태안지역에서 규모 5.1의 지진이 발생했다.

이 지진 여파로 서울과 인천 등 수도권 지역에까지 진동이 전해졌다. 이는 국내 지진 중 두 차례의 5.2에 이어 큰 규모로 기록됐다.

1일 대전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4시48분께 태안군 서격렬비도 서북서쪽 100㎞ 해역에서 규모 5.1의 지진이 발생했다. 진앙은 북위 36.95도, 동경 124.50도 지점.

실제 이번 지진으로 태안과 서산 지역은 물론 서울과 인천 등 수도권 지역에서도 건물이 흔들리는 것이 감지됐다. 

이미지=기상청

기상청 관계자는 “지진이 바다 먼 쪽에서 발생해 큰 피해는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현재까지는 건물이 흔들렸다는 정도의 신고가 몇 건 접수됐다”고 말했다.

지진의 규모에 따른 파장의 크기는 어느 정도일까.

초등과학 개념사전에 따른 지진의 분류를 통해 알아본다.

△진도0= 사람이 느낄 수는 없고 지진계에만 기록된다.

△진도1은 미진= 앉아있거나 휴식 중인 사람, 민감한 사람이 느끼는 정도.

△진도2는 경진= 대부분 사람이 느낄 수 있고 창문이나 전등이 약간 흔들린다.

△진도3은 약진= 집과 전등, 창문이 흔들려서 소리가 난다. 일부 사람들은 놀라서 밖으로 뛰쳐나간다.

△진도4는 중진= 집이 크게 흔들리고 불안정한 물체가 쓰러지며 대부분 사람들이 밖으로 뛰쳐 나온다.

△진도5는 강진= 서 있기가 곤란하고 탑이 무너지며 벽에 틈이 생겨 갈라진다.

△진도6은 열진= 걷기가 어렵고 목조가옥의 30% 이하가 파괴되며 땅이 갈라지고 산사태가 난다.

△진도7은 격진= 30% 이상의 집이 파괴되고 산이 무너지며 단층이 생긴다.

한편 1978년 충남 홍성에서 진도 5규모 지진에 땅이 갈라지고 집이 부서지며 유리창이 깨지는 피해를 입기도 했다.

suntopia@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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